티스토리 뷰
지난 포스팅 겨울 실내 여행 하기 좋은 곳 첫 번째 여행지인 한국만화박물관에 이어서 오늘은 국립기상박물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사회는 온난화와 이상기후 등 그 어느 때보다 기후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국립기상박물관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 된 기상기술발전과 우리나라 기상과학문화의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 시설안내
국립기상박물관 건물은 1932년 경성측후소 청사로 신축되었고, 1939년 동쪽으로 2층 건물이 증축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2014년 본관 건물, 우량계실, 계절관측의 표준이 되는 단풍나무와 벚나무의 식재지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17년 세계기상기구(WMO)에서는 이곳을 '100년 관측소'로 선정하였습니다.
1층은 아래 그림과 같이 제 1, 2, 5, 6, 기획전시실과 100년 쉼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은 아래 그림과 같이 제 3, 4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 전시실
전시실에는 서양보다 200여 년 앞서 발명된 현존하는 유일한 측우기이자 국보로 지정된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 뿐만 아니
라 근대 기상관측기기와 기상기후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 1전시실(하늘을 섬기다)
조선시대 이전의 기상관측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서, 삼국시대 이래 측후활동의 흔적을 삼국유사, 삼국사기, 고려사 등 고문서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간에서 날씨의 영향을 받은 세시풍속, 농사법 등 기상 문화를 기록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 2전시실(하늘의 뜻을 읽다)
과학적 강우측정기인 측우기의 소개와 도성과 한양, 전국으로 펼쳐진 조선의 강우 측정활동을 전달하는 공간입니다. 측우기의 강우량을 측정하는 방식등 측우기의 우수성과 가치를 영상으로 설명합니다. (국보)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 (국보)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보물) 관상감 측우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 3전시실(다른 하늘을 만나다)
조선이 개항으로 근대 기상기술을 맞는 공간으로서, 서양의 기상원리를 이해하는 서적들과 근대 측후도구를 소개합니다. 또한 전국 기상관측소에서 관측된 기록과 근대 일기도를 전시하여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기상관측 활동을 위한 기반구축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 4전시실(하늘을 가까이 하다)
기상관측장비와 관측, 예보 등 기상업무 전반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며 현대 기상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수치예보모델링 등 첨단화된 기상기술의 도입으로 오늘날의 날씨 예보 생산과정을 전달하고 실시간 인공위성, 레이더 등 기상데이터 영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 5전시실(지진계실)
지진계실은 1932년 경성측후소 지진계실 하부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장소입니다. 경성측후소가 민감한 지진관측을 위해 안정된 지반을 갖춘 송월동으로 이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장소로, 서울에서 지진관측이 본격화된 역사의 기록임과 동시에 근대 역사 현장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 6전시실(날씨, 소리로 듣다)
계절별 기상현상을 소리로 들어보는 청음공간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바람, 소나기, 천둥, 새 등 자연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소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사계절을 전달합니다.
기획전시실
지진은 지구 내부의 응축된 에너지가 지진파를 일으켜 급격히 방출하면서 지구 표면을 흔드는 현상으로 한반도에 일어난 지진의 기록과 지금까지 관측해 온 과정을 살펴보며 지진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 이용안내
관람일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월요일이 공휴일(또는 대체 공휴일)인 경우 다음 첫 번째 평일 휴관
- 휴관일 외에 상시 개방
관람시간 : 10:00 ~ 18:00
관람료 무료
관람 유의사항
- 국립기상박물관 내·외부 전체 금연구역
- 국립기상박물관 내 음식물 반입금지
- 국립기상박물관 내 애완동물 출입금지 (안내견의 경우 출입가능)
- 국립기상박물관 내 바퀴 달린 탈 것 출입금지 (힐리스, 자전거 등)
- 플래시/삼각대 등을 이용한 촬영 금지 및 상업적 용도를 위한 촬영 금지
- 전시실 입장 전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전환
전시해설
박물관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전시해설을 예약하면 됩니다. 비용은 무료이며, 1회 최대 15명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하루 5회의 전시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간은 10시, 11시, 14시, 15시, 16시 입니다.
전시해설 예약은 네이버예약 시스템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 찾아가는 길
내비게이션 주소 : 서울 종로구 송월길 52
주차장이 협소해서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지하철 이용
-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이용 후 도보 10분
- 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 이용 후 도보 15분
버스이용
- 종로 05 (01-843) 서울시교육청 도보 5분
- 서대문 02 (13-597) 육교앞 도보 10분
- 160, 260, 270, 271a, 271b, 273, 370, 271, n26 (01-008)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앞 도보 11분
- 730, 171, 470, 702A, 702B, 705, 720, N37, 7019 (13-134) 금화초등학교·서울시교육청 도보 10분
- 171, 470, 601, 750A, 750B, 7024, M7145, 01A (01-168) 서대문·서울시교육청 도보 9분
지금까지 겨울 실내 여행 하기 좋은 곳 두 번째 여행지 국립기상박물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영하 14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추운 겨울 아이와 따뜻한 실내 여행으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이전 여행지인 한국만화박물관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자료출처 : 국립기상박물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