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난 7일 한국섬진흥원에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찾아가고 싶은 겨울 섬'이라는 주제로 국내 5개 지역 섬을 선정했는데요.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5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석모도 - 인천 강화군
- 흑산도 - 전남 신안군
- 압해도 - 전남 신안군
- 지심도 - 경남 거제시
- 장사도 - 경남 통영시
그럼 지금부터 각각의 섬이 선정된 이유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 석모도
석모도는 미네랄 온천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섬으로 석모도 노천탕은 바닷가와 인접해 있어 노을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온천수는 화강암 등에서 용출되는 고온으로 각종 미네랄성분은 피부, 관절염, 근육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 서북부 유일한 자연휴양림인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산책로부터 등산로까지 고루 분포가 되어 있어 남여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거닐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석모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제가 얼마전 작성한 '서울 근교 온천여행 추천 : 1. 석모도 미네랄온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 온천여행 추천 : 1. 석모도 미네랄온천 바로 가기>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 흑산도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알게 된 우리나라 최초 해양학 연구서인 자산어보가 탄생한 곳으로 자산어보의 저자인 정약전의 사촌서당과 유배문화공원, 철새박물관 등이 조성되어 있는 흑산도는 문체부의 'K-관광섬'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특히 K-관광섬으로 선정된 뒤 4년간 100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교육적 일환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흑산도라는 이름은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이 돌아 산과 바다가 모두 검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1월에서 2월까지 성어기에 어장이 형성되므로 지금 여행 가기 제격입니다.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 압해도
지난 1월1일까지 진행된 '섬 겨울꽃 축제'로 분주했던 압해도는 송공산 기슭 5만 평 규모로 식재된 1만 그루의 애기동백나무가 장관을 이룹니다. 온난한 해양성기후인 압해도에는 동백나무 외에 북가시나무, 녹나무, 후박나무, 사철나무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압해도란 바다를 제압한다는 섬이라는 뜻으로 고려시대 몽고군의 대군을 무리쳤던 역사적인 장소로 유명합니다.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 지심도
지심도하면 동백꽃, 동백꽃하면 지심도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동백꽃을 빼놓을 수 없는 섬으로 100년 이상된 동백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12월부터 피기 시작하는 동백꽃은 2월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 실제 동백숲을 둘러보면 국내에서 가장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잘 유지되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닳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동백꽃 외에도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주둔지 흔적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 장사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장사도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동백나무 터널길은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로 동백나무와 꼬마전구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그 밖에 10만여 그루의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심어져 작은 외딴섬에서 힐링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사도는 2011년 12월 문화해상공원 까멜리아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입장료와 유람선 승선료는 별도로 승선료에 경우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3천 원 정도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하기 전 인터넷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5곳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섬으로 여행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설렘과 낭만이 넘치질 않나요? 올 겨울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섬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